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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지역화폐 노원(NW)’ 개발·운영

서울시 노원구 ‘지역화폐 노원(NW)’ 개발·운영

기사승인 2018. 01.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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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자원봉사·기부 등에서 발생 포인트(노원) 음식점 등 87개소 사용 가능
김성환 노원구청장 수정
김성환 노원구청장.
서울 노원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지역화폐 노원(NW)‘을 개발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원 지역화폐의 기본 통화 단위는 ‘노원(NW)’이며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을, NO-WON의 약자다.

노원(NW)은 지역 내 개인 및 단체가 자원봉사·기부·자원순환 등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노원)를 활용한다.

자원봉사 시간의 ‘노원’ 환가기준은 시간당 700노원, 미용, 수리 등 ‘품’은 1시간당 700노원, 물품거래는 판매액의 10%, 기부는 기부액의 10%이다.

회원 개인 당 최대 적립 가능액은 5만NW으로 3년 이내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를 가지고 물품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회원에게 선물할 수 있다.

결제는 QR코드가 장착돼 있는 ‘앱’과 ‘카드’를 통해 공공기관 21개소, 민간 66개소 총 87개소에서 가능하다.

음식점의 경우 식사 후 총 결제 금액이 7만원인 경우 지역화폐 결제금액(사용기준율 10% 적용) 7000노원(NW)을 계산하고 나머지 6만3000원만을 지불하면 된다.

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노원 지역화폐’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회원가입은 ‘노원 지역화폐’ 앱을 통하거나 지역화폐 홈페이지(http://www.nowonpay.kr)에서 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시장가치로 반영되지 않는 자원봉사나 기부, 자원순환 등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화폐로 사용할 경우 행복공동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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