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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취약·연체자주 지원은 사회가 합심해 해결해야할 문제”

최종구 금융위원장 “취약·연체자주 지원은 사회가 합심해 해결해야할 문제”

기사승인 2018. 0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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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 브리핑
최종구 금융위원장/제공=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지원은 차주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합심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의 취지와 주요내용 등에 설명하고 금융권의 준비화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주요 선진국들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취약차주의 부담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차주의 도덕적 해이 우려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악화 논란에 대해서는 “연체시 차주에게 발생하는 직·간접적 불이익이 막대한 상황에서 차주가 일부러 빚을 갚지 않을 유인은 거의 없고 금융회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고객의 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눈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방안이 시장에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철저히 준비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방안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한이익 상실 제도 개선 등 취약 차주를 위한 새로운 정책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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