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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유승민 통합선언, 이합집산·보수야합” 혹평

민주당 “안철수·유승민 통합선언, 이합집산·보수야합” 혹평

기사승인 2018. 01.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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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마주보는 안철수-유승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통합을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해 “이합집산이며 보수야합”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좋은 말로 치장한다고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두 대표의 선언은 정치권의 이합집산으로 ‘보수야합’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안 대표는 문재인정부를 ‘박근혜정부와 똑같다’며 아주 나쁜 말로 사실을 호도하며 정치 불신을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통합파와 반통합파 간의 갈등, 분열, 막말, 고성, 폭력으로 국민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며 잘못된 정치를 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는 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같은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대변인은 “북한을 향해서는 그 어떤 깃발도 들지 말라며 오만한 발언을 하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단일기를 들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평화올림픽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불평등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해결할 소득주도 성장을 비난하며 복지와 안전을 강화할 일자리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딴지 걸기’로 대선후보 당시의 약속까지 부정하는 내용의 합당선언문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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