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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알뜰폰협회에 이사사 신청 의지 전달

SK텔링크, 알뜰폰협회에 이사사 신청 의지 전달

기사승인 2018. 01.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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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체 SK텔링크가 한국알뜰폰사업자협회 이사사(社) 자리에 지원했다.

18일 SK텔링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 회사는 알뜰폰협회에 이사사 신청 의지를 전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의지 및 역량있는 사업자 중심으로 공조, 알뜰폰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이사사 신청 의지를 협회에 구두로 피력했다”고 밝혔다.

총 20개 회원사로 구성돼있는 알뜰폰 협회는 이 가운데 8개사가 이사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사사 중 CJ헬로가 최근 협회를 탈퇴했고 이지모바일도 협회 활동을 중단하는 등 이사회 자리가 빈 상황이다. 알뜰폰협회는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의 협의를 통해 도매대가(이동통신사가 알뜰폰 업체에게 망을 빌려주고 받는 금액) 산정에 나서야 하는 단체다.

일각에선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가 이사회에 진출하면 산정 작업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도매대가 산정 작업시 SK텔레콤은 이통사를 대표하고 정부는 알뜰폰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협상에 나선다.

이와 관련 SK텔링크 측은 “이미 이 같은 오해를 살까봐 도매대가 협상에서 전담반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협회가 8개사의 의견을 종합해 전달하기 때문에 SK텔링크만의 의견으로 협회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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