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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조달청과 공공입찰 비리근절 협력 MOU 체결

대검, 조달청과 공공입찰 비리근절 협력 MOU 체결

기사승인 2018. 01. 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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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박춘섭
공공입찰에서의 비리근절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협력 강화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왼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제공=대검찰청
대검찰청과 조달청이 공공입찰에서의 비리근절과 공정 조달질서 확립을 위한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검찰청과 조달청은 19일 오전 11시 30분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문무일 검찰총장과 박춘섭 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입찰에서의 비리 및 공정 조달질서 위반 사범 조사나 수사를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불공정 조달행위 관련 조사나 수사를 실시하는 경우 상대 기관의 정보·인력 등의 지원 요청에 적극 협력할 수 있게 됐다. 평상시 인력교류 및 상호 교육 훈련 지원에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또 두 기관은 ‘대검찰청-조달청 간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 간에 효율적인 대응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성실한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취지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공공입찰 분야 담합 방지는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우수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해 조달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경험과 조달청의 전문행정 경험이 합쳐져 공공조달시장의 건전성 강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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