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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장덕철, 김동률·볼빨간사춘기 제치고 1위 “평생 울 것 다 울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장덕철, 김동률·볼빨간사춘기 제치고 1위 “평생 울 것 다 울었다”

기사승인 2018. 01. 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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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장덕철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음원 차트 1위에 성공한 화제의 뮤지션 장덕철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20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미스터리 싱어’로, 존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별한 뮤지션들로 꾸며졌다. 이 날의 출연진들은 색다른 변신이나 예측 불가능한 매력 등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기심과 감동, 웃음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이 날 방송이 공중파 첫 출연이라고 밝힌 장덕철은 베일에 싸여있던 정체를 공개, 장덕철을 궁금해 하던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또한 장덕철은 자신들에 대해 “한 명인 줄 알았는데 세 명이고, 나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젊고, 슬픈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위트 있는 그룹”이라며 직접 홍보를 해 ‘미스터리 싱어’ 특집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출연자임을 어필했다. 

이어 장덕철은 “하루에 한 번씩은 운다”며 예상외로 여린 마음의 소유자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효신과 김동률을 제치고 차트 1위를 장악 중인 노래 ‘그날처럼’의 주인공 장덕철은 “차트 1위를 확인하고 평생 울 걸 다 울었다”고 말했는데, 멤버 강덕인은 “당시 택시를 타고 있었는데 너무 오열하니까 택시기사님이 뒷문을 잠그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처럼’의 작사를 한 강덕인은 “실제로 내가 울면서 쓴 가사”라며 “당시 수입이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이별 통보를 받은 날 지갑에 있던 5만 원으로 꽃다발과 반지를 사서 줬더니 여자친구가 울더라. 옆 테이블에 앉은 분들도 우리 얘기를 듣고 함께 우셨다”고 밝히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또한 장덕철은 앞으로의 꿈에 대해 “연말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장덕철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제의 곡 ‘그날처럼’과 데뷔곡 ‘그때, 우리로’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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