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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쇼트트랙·알파인·크로스컨트리 선수 8명, 평창 출전

북한 쇼트트랙·알파인·크로스컨트리 선수 8명, 평창 출전

기사승인 2018. 01.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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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회의 참석한 남북한 대표단<YONHAP NO-5008>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알파인·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총 8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끝난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IOC는 종목별 국제연맹(IF)과의 협의를 거쳐 쇼트트랙, 알파인·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3개 종목 8명의 북한 선수들에게 평창행 티켓을 줬다. 여기에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와 여자 아이스하키 12명을 합쳐 북한 출전 선수는 총 5개 종목에서 22명이다.

쇼트트랙에선 남자 정광범(1500m)과 최은성(500m)이 출전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선 남자 15㎞ 프리스타일에 한춘경과 박일철이, 여자 10㎞ 프리스타일에 리영금이 나선다. 알파인 스키 출전자는 남자 최명광과 강성일, 여자 김련향으로 결정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IOC가 북한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돕고자 2014년부터 북한 동계 종목 선수들을 지원해왔다”면서 “쇼트트랙과 스키 종목을 주로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알파인 스키의 경우 기술 숙련도가 낮은 북한 선수들이 경기 중 다치지 않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종목을 회전·대회전 2개 종목으로 국한했다. 활강과 슈퍼대회전은 가파른 경사면에서 이뤄지는 속도 경기이기 때문에 다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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