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전자·다이슨 무선청소기 흡입력 우수…삼성전자 배터리 강점

LG전자·다이슨 무선청소기 흡입력 우수…삼성전자 배터리 강점

기사승인 2018. 01. 21. 13: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소비자원 6개 업체 9종 조사 발표
LG전자·다이슨 제품 청소성능 최우수
삼성전자는 배터리·소음부문에서 우수
고가의 무선 청소기 중 LG전자와 다이슨 제품의 청소성능이 우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 제품은 청소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데 반해 배터리와 소음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그룹세브코리아·다이슨코리아·일렉트로룩스코리아·삼성전자·필립스코리아·LG전자) 업체 9종(고가형 4종·중저가형 5종)을 대상으로 청소성능과 사용시간 등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청소기의 주 용도인 바닥먼지 청소성능은 최대모드에서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등 3개 제품의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바닥틈새 성능에서도 최대모드에서 다이슨, 테팔, LG전자가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LG전자 제품은 최소모드에서도 청소성능이 10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아 매우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모두 청소성능이 40% 미만으로 나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바닥틈새 청소성능이 미흡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이 별도 판매하는 카펫(딥클린) 브러시(12만원)를 사용할 경우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큰 이물질 청소성능에서도 다이슨, LG전자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와 테팔은 우수로 조사됐다. 벽모서리 청소성능도 다이슨, LG전자 제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보통수준에 그쳤다.

사용시간은 최대모드에서 제품에 따라 3.5배 차이가 났다. 테팔이 15분으로 이용시간이 가장 길었고, LG전자는 6분으로 가장 짧았다. 반면 최소모드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41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에 반해 테팔과 LG전자 제품은 30분으로 가장 짧았다. 소음의 경우 최대모드에서 다이슨 제품의 소음이 78dB로 가장 조용했다. 최소모드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72 dB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았다.

충전시간의 경우 제품별로 최대 5.3배로 차이가 컸다. 테팔은 충전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가장 짧았다. 반면 다이슨 제품은 4시간 11분으로 충전 시간이 가장 길었다.
캡처
한국소비자원 제공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