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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中 석도 잇는 카페리 운항 2배로 늘어나...군산항 활성화 기대감

군산- 中 석도 잇는 카페리 운항 2배로 늘어나...군산항 활성화 기대감

기사승인 2018. 01. 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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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中 운남성 곤명시에서 '제25차 한중해운회의에서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 합의
군산-석도 항로 9년간 물동량 2.5배 증가
전북 군산항과 중국 석도를 잇는 한중카페리 운항횟수가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중 해운회’에 한국 해수부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부 수운국 부국장이 참석해 올해부터 전북 유일의 중국 직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를 증편하기로 합의했다.

항차 증편이 확정됨에 따라 도는 △군산항 물동량 증대 △항차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전북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 4월 취항한 군산항 한중카페리는 그동안 중국 석도를 주 3회(화·목·일) 운항하면서 지난해까지 물동량을 약 2.5배 증가(2009년도 1만5085TEU→ 2017년 3만7216TEU)시켰다.

여객선 이용객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6년 16만9787명에서 2017년 18만4046명으로 8% 증가했고 화물은 3만6255TEU에서 3만7216TEU로 총 3%가 증가했다.

그동안 군산-석도 항로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화물 싣는 공간부족으로 연 50회, 2000TEU 이상의 화물이 타 항만으로 이탈이 심화되는 등 성장의 한계에 직해 있어 군산항 배후권 화물 유치 및 기업체 물류비 절감, 수도권 편중으로 심화된 한중카페리 불균형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및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사업 활성화 지원,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증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항로 개설 및 군산항 민·관 합동 포트세일,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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