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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목동 백화점 승강기 추락사고’ 합동감식…지난달 결함 발견

경찰, ‘목동 백화점 승강기 추락사고’ 합동감식…지난달 결함 발견

기사승인 2018. 01.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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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합동감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21일 승강기 관리업체 관계자 3명과 목격자 1명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경위 등을 조사했다.

사고 승강기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정기 안전점검에서 결함이 발견돼 ‘두 달 안에 문제점을 보완해 재검사 받으라’는 조건부 합격을 받았다. 경찰은 당시 안전점검 결과와 이번 사고의 관련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53분께 행복한백화점 6층에 멈춘 승강기가 2m가량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강기를 빠져나오던 조모씨(66)가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어 중상을 입었다.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승강기에서 내리지 못한 승객 19명이 불안에 떨며 승강기에 갇혀있다가 15분 만에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승강기 관리업체와 건물 관리인 등을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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