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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직접 ‘문재인정부 5개년 반부패 종합대책’ 만든다

국민이 직접 ‘문재인정부 5개년 반부패 종합대책’ 만든다

기사승인 2018. 01.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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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다음달 14일까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통해 의견 접수
문 대통령, '생각 중'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정부의 ‘5개년 반부패 종합대책’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국민의견이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들은 다음달 14일까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반부패 종합대책 수립에 관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공공·민간 부문의 부패 취약분야 개선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방안 △반부패경영시스템 정착 방안 △공직자·학생들에 대한 청렴 교육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올릴 수 있다. 시의성과 현실성이 높은 정책을 제시한 경우 기프티콘 등을 경품이 제공된다.

권익위는 정책고객 70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오프라인 상에서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기업 등 행정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대한상의·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계, 시민사회 단체, 언론·학계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국민 참여로 수립된 반부패 종합대책의 이행을 위해 주관부처를 지정하고,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주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보완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반부패 종합대책은 오는 3월 출범 예정인 청렴사회민관협의회와 대통령 주재 반부패정책협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후 공개된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를 실현하고자 반부패대책 수립·집행·평가 등 전 과정에 국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견수렴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반부패 분야에 대한 건설적인 아이디어와 따뜻한 조언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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