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사고, 중앙선 넘은 승용차 시내버스와 충돌…1명 사망·6명 부상

여수 사고, 중앙선 넘은 승용차 시내버스와 충돌…1명 사망·6명 부상 /여수 사고, 사진=연합뉴스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마주 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43분경 전남 여수시 오림동 시내버스터미널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모닝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운전자 A씨(58)가 숨졌고, 버스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모닝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중앙분리봉을 부수고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언덕길을 올라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