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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가격공시] 강남·서초 못지 않은 ‘마용성’, 집값 10% 훌쩍

[단독주택 가격공시] 강남·서초 못지 않은 ‘마용성’, 집값 10% 훌쩍

기사승인 2018. 01.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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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환수에 시장은 '희비'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인근 부동산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서울 마포·용산·성동 등 서울의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는 ‘마용성’이 강남 못지않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7.92% 오른 가운데, 마포구는 작년에 비해 11.47% 올라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전국 시·군·구별 집값 상승률 순위에서 제주 서귀포(13.28%)와 제주시(12.08%), 부산 수영구(11.82%)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마포구는 홍대와 연남동, 상수동 카페거리 인근의 상권 확대로 개발 호재가 많아 다가구 주택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남구(10.51%)와 용산구(10.41%)가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9.58%)와 서초구(9.39%) 등이 뒤를 이었다.

마포, 용산, 성동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첫자를 딴 ‘마용성’으로 불린다.

반면 도봉구는 집값 상승률이 5.01%를 기록하며 작년 5.23%보다 줄었고 중랑구도 5.17%로 작년(5.4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시 평균인 7.92%보다 많이 뛴 곳은 마포와 강남, 용산, 성동, 서초 외에 송파(8.13%), 영등포(8.04%)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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