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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최초로 LTE 관제시스템 연계 수상드론 시연

LG유플러스, 국내 최초로 LTE 관제시스템 연계 수상드론 시연

기사승인 2018. 01. 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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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주행은 물론 경로설정을 통한 자동주행도 가능
LTE 전파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용 가능
해상 환경 정보 수집 및 어민 어로활동에 활용도 높아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국내 최초로 LTE 관제시스템을 적용한 수상드론을 선보였다. 이 수상드론은 LTE 전파가 도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조종과 관측이 가능해 강·하천은 물론 ·해상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5일 부산 해운대 송정리 인근에 위치한 미역양식장에서 ‘스마트 드론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 시연에서는 수심·수온·용존산소량 체크가 가능한 센서가 탑재된 (주)제이와이시스템의 수상드론을 이용해 양식장 주위를 돌며 해상환경을 모니터링했다.

송정리 포구에서 출발한 수상드론은 약 1k에 해당하는 양식장 주위를 사전 설정된 경로에 따라 자동 주행하며 수집한 수온·용존산소량·수심 데이터를 LTE 통신망을 통해 유플러스 관제 시스템에 전송했다. 이런 데이터는 양식장의 수확량 예측 및 파종시기 결정 등 어민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고정형 센서를 통해 관리됐떤 양식장은 근해 환경 파악이 불가능해 양식장에 큰 피해를 끼치는 적조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수상드론 활용을 통해 가시거리 밖의 해양 상황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선제적인 대응 가능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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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이와이시스템이 개발하고 LG유플러스의 LTE 관제시스템을 탑재한 수상드론. 고해상도 카메라와 수온·수심·용존산소량을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수집한 영상과 정보를 LTE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수상드론은 LG유플러스가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과 스마트 드론을 적용해 LTE 망을 통한 실시간 영상전송은 물론, 자동주행·원격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또 최대 2미터 높이의 파도에서도 전복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행 가능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8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주간영상은 물론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야간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초음파 센서를 통해 최저 30cm부터 최대 100미터 이상 수심 측정을 할 수 있다.

이 수상드론은 이미 필리핀 해양관리당국에 4대가 수출된 실적이 있으며, 중국 하천관리당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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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드론이 전송한 해상영상을 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 박준동 상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과 스마트 드론을 활용해 농업·배송·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수상드론을 통한 스마트한 양식장 관리 서비스는 드론 관제 시스템이 수산업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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