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95개 신규 팁스 창업팀 선발·육성한다

195개 신규 팁스 창업팀 선발·육성한다

기사승인 2018. 01. 28.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팁스 창업팀 선정평가때 일자리 창출·유지 관련 평가배점 확대
중기부, 올해 팁스(TIPS) 창업팀 지원계획 공고
# 지난해 1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에 선정된 룩시드랩스(대표 채용욱)는 팁스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통해 시선 추적과 뇌파 센서를 포함한 ‘VR 헤드셋’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2018 CES VR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 2014년 3월 팁스에 선정된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팁스 R&D, 사업화자금 등을 통해 명함 관리 기반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리멤버(Remember) 앱’을 개발했고, 지난해 12월 네이버 인수합병(M&A)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 2014년 6월 팁스에 선정된 다이닝코드(대표 신효섭)는 팁스 R&D, 사업화자금 등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검색엔진을 개발했고, 최근 SK텔레콤과의 제휴로 티맵(T map)과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에 맞춤형 맛집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급 기술기반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의 올해 창업팀 지원계획이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혁신성장의 정책적 마중물 역할을 위한 올해 팁스(TIPS)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팁스(TIPS) 운영사가 기술 창업팀에 1억원 내외를 선투자·보육하고, 정부가 R&D자금 등을 매칭하는 ‘민간 주도’ 기본 틀을 유지하고, 그간 팁스 창업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이 반영됐다.

올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195개 신규 팁스 창업팀을 선발·육성할 예정이다.

팁스 창업팀 선정평가때 일자리 창출·유지 관련 평가배점을 확대하고, 기술융합의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분야·배경 출신 인재들의 융합형 팀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3대 전략분야, 디지털 역량강화·ICT제조 융합·신시장 창출 등 15대 핵심기술’에 가점(1점)을 부여하며, 임상·인증 등으로 많은 개발비가 필요한 ‘바이오 분야’의 R&D 지원한도가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혁신창업의 분위기가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 운영사(10개)와 지역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팀의 팁스 참여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기술아이템을 가진 고급인력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요자 입장에서 신청·선정절차를 간소화하되, 팁스를 지원하는 창업팀의 도전적인 기술개발·글로벌 진출 목표 설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선정평가의 최종단계인 심의조정위원회를 폐지해 절차를 축소(7일 단축)하고, 사업계획서를 민간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식(사업계획서와 세부 설명자료를 통합해 작성분량을 줄이고, 계획서 목차도 민간 벤처캐피털(VC) 등이 활용하는 Problem→Solution→Scale-up→Team 방식)으로 바꿔 양식을 간소화한다.

또한 팁스 탈락 창업팀에 대해 재도전 기회(1회)를 부여해 사업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

창업팀의 성과 목표를 높이기 위해 도전적인 기술개발 목표 설정과 해외진출 실적과 계획을 평가하고, 평가항목별(기술성·사업성·사업수행 역량) 과락제를 추진한다.

추가적으로 팁스 (예비)창업팀에 대한 투자단계별 매칭프로그램과 성장지원 확충을 통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우수 VC,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매칭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후속투자 유치, 인수합병(M&A)을 유도하고, 영국 공학한림원과의 정기교류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팁스타운에 조성된 ‘팁스 서포팅 허브(메이커 스페이스·스타트업 라운지·기술보증기금 팁스타운 지점 등)’를 통해 시제품 제작, 서울 지방청 비즈니스지원단 컨설팅, 기술 보증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팁스 창업팀의 스케일업(scale up)을 촉진한다.

자세한 신청·접수방법은 중기부나 팁스 홈페이지, 창업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