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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469억 투입 청년일자리 2921개 만든다

광주시, 469억 투입 청년일자리 2921개 만든다

기사승인 2018. 01.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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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 “모든 예산·역량 총동원해 비상한 마음으로 임해야” 당부
광주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6일 청년일자리 사업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올해 30개 사업에 469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2921개를 창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윤장현 광주시장이 청년일자리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올해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청년 일자리 추가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시가 올해 내세운 청년일자리 창출은 청년창업지원, 청년직접일자리 및 인력양성, 청년취업 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우선 시는 청년창업지원 9개 사업에 204억원을 투입해 31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100억원 규모의 광주청년창업편드 운영을 통해 유망 청년창업가를 지원해 창업선도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20억원을 들여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 창업을 지원한다. 2016년 광역시 최초로 도입한 청년창업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확보가 어려운 900여개(200억원)의 청년창업가를 돕고, 관내 2개 창업선도대학(조선대, 광주대)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청년직접일자리 및 인력양성을 위해 18개 사업에 203억원을 투입해 2561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광주청년드림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해 직무현장에서 일 경험을 통해 고용시장 진입을 촉진시킨다. 이어 △광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 45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85억3300만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35억원 △글로벌 청년취업 지원에 9억9900만원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에 4억5000만원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에 1억5000만원 △마을청년활동가 사업 1억14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대학일자리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4억2000만원, 청년예술인 지원센터 운영에 7200만원을 투입한다.

한편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청년일자리 사업의 사업별 효율성 점검, 예산의 조기 집행, 공사·공단 및 민간부문 청년일자리 확충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참여가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해 경제계와 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정책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통해 청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미치도록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다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국가적 의제로 부상하고 광주청년드림사업이 지난해 지자체 일자리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지만 결코 자만해서는 안된다”며 “어떻게 청년 일자리를 극대화시킬 것인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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