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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우상호 의원 “집값만은 꼭 잡고 세대교체 바람 일으키겠다”

‘서울시장 출마’ 우상호 의원 “집값만은 꼭 잡고 세대교체 바람 일으키겠다”

기사승인 2018. 01. 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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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 선거 출마자] 아시아투데이 단독인터뷰
"30~40대 젊은 전문가들 대거 발탁"
"당내 경선 단일화 안해…문재인 대통령과 경향적으로 가깝다"
"서울시, 새로운 인물·세대·정치교체 전국 확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시장 예비출마자)2
집권 여당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집값만은 확실히 잡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집권 여당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6·3선·서울 서대문갑)은 31일 “집값만은 확실히 잡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우 의원은 “30~40대 젊은 인재들을 대거 등용해 서울에서부터 정치교체·인물교체의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3선의 젊은 정치인’ 패기로 6·13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 심장부인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무엇보다 우 의원은 “문재인정부와 협력해 집값을 확실히 잡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집값을 안정되게 잡아야 청년들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서 정치할 때 까지 내집이 없었다”면서 “집주인 눈치보고 전월세 걱정을 해봐서 집없는 서민들의 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밝혔다.

또 우 의원은 서울시장이 되면 “30~40대 젊은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지금 서울시는 젊은 전문가들의 발상이 절실하다”며 젊은 인재 등용을 역설했다.

우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가 새로운 인물교체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 대한민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를 경제적으로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20~30대에게 경제적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해 우 의원은 “그럴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 되게 하려고 나머지 후보들이 단일화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박 시장이나 박영선·민병두 의원 등 각자 선의의 경쟁을 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선택한 분이 하면 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여당인 민주당의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계와 관계에 대해 “영화 ‘1987’ 시사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인 중에서 저만 불러서 소개했다고 해서 ‘문 대통령이 우상호를 지지하나’ 오해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하지만 문 대통령은 중립이다. 다만 경향적으로 제가 가장 가깝다고 느껴진다”며 우회적으로 ‘문심(文心)’이 자신에게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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