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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 상반기 고용 6.5% 증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 상반기 고용 6.5% 증가

기사승인 2018. 02.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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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의 일자리는 1년 전보다 6.5% 증가하는 반면 조선업은 20% 이상 급감할 전망이다.

1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는 전년동기 대비 6.5%(7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로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빅데이터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삼성전자·SK 하이닉스 등에서 시설 투자를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업은 20.8%(2만9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시황의 회복세가 미약한 수준이며, 건조량도 평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고용 감소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계 업종은 1.9%(1만4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미국·중국·신흥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업은 1.7%(1만2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정보통신(IT) 성장세 지속과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관련 전자 제품 등의 견조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섬유 업종은 2.6%(5000명)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제품의 전반적인 생산 감소, 중국·미국·중동 등의 섬유제품 수요 감소, 자동화 설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은 0.1% 감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중국 생산량 감축 등으로 산업 여건은 다소 회복되나 건설·조선 등 국내 철강 제품 수요 산업의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

자동차 업종은 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수준인 182만대로 전망되며 세계 자동차 시장 성장률 둔화 등으로 수출 역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은 0.3%(5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2016년 이후 호조세를 주도한 민간 수주뿐 아니라 공공 수주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투자도 수주 감소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0.9%(1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LCD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생산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보험업은 1.4%(1만1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가, 여신전문금융업과 보험업종은 제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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