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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기업 80% 매출 증가…일자리창출 기여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80% 매출 증가…일자리창출 기여

기사승인 2018. 02. 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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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실태조사 결과 679곳 중 545곳 성장…기업당 16명 추가고용·3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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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및 공공데이터 매출 기여도. / 제공=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가·성장 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67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45개 기업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

사업 확장 등의 성과에 따라 총 8655명(기업당 15.9명)을 추가 고용했으며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인 2395명(기업당 3.5명) 중 30% 정도가 데이터 활용·분석 등을 위한 인력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전체 매출액에서 공공데이터가 기여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26.7%를 차지했다. 이 같은 효과는 데이터를 통한 신규 서비스·상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서비스·상품의 유형이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확대·비용 절감·업무효율성 증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응답해 공공데이터가 실질적인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데이터 가공 분석 기술 인력의 부족(18.6%)에 이어 사업 자금 조달(13.9%)·초기 창업 자금 확보(10.4%) 등 자금 관련 문제였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과의 데이터 활용·분석 교육과정을 연계·확대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민·관 협력 창업 공동작업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해 창업 준비부터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사업화 지원·기업 보증 및 자금 지원·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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