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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평창 북미 대화 가능성에 “지켜봐야”

틸러슨 미 국무장관, 평창 북미 대화 가능성에 “지켜봐야”

기사승인 2018. 02. 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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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MBIA USA DIPLOMACY <YONHAP NO-2181> (EPA)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거기(평창)에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그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폭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창 올림픽 기간 미국 정부와 북한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신호를 내놓은 것이다.

남미를 순방 중인 틸러슨 장관은 6일 콜롬비아에서 가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간 북한과 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우리는 기다려볼 것”이라며 “부통령이 거기에 있고,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길지 그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전날인 5일 페루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도 북·미접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이를 북·미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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