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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만경봉호에 식수 지원…유류는 검토 중”

통일부 “만경봉호에 식수 지원…유류는 검토 중”

기사승인 2018. 02. 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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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봉
7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만경봉 92호에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들이 하선해 강릉아트센터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 위해 방남 중인 북한 예술단이 머물고 있는 만경봉 92호에 식수를 지원했으며 유류 지원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요청은 물과 기름이 있었다”며 “식수, 물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유류 지원과 관련 “검토 중에 있고 검토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경봉 92호가 현재 북측에서 가져온 유류로 난방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북측이 우리측에 요청한 유류가 난방용인지 연료용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강릉에서 펼쳐지는 예술단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막바지 최종 협의하는 게 있는 것 같다”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등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로와 관련해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남 수단으로 거론되는 ‘김정은 전용기’가 제재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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