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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펜스 美부통령 접견…“비핵화 위해 北 대화로 이끌 것”

주성식 기자 | 기사승인 2018. 02. 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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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과 펜스 미 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文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빈틈없는 한미 공조"
펜스 "북핵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 압박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의 확고한 원칙과 긴밀한 한미공조가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참가로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우리로서는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북한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창 겨울올림픽 미국 고위급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이어 다시 한번 굳건한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아주 좋은 트윗을 올려주셨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와 또 먼 길을 마다않고 와주신 펜스 부통령의 의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다시 한번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이며, 펜스 부통령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런 공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남북대화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제가 취임한 후 처음 주최하는 다자외교 무대”라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과 평화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일·중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이번에 한국에서 훌륭한 겨울올림픽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것은 바로 양국이 강력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두 분 사이의 강력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이끌어낸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70년 가까이 양국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두 국가 국민과 평화·번영·안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제가 한국에 온 목적은 한·미 양국 국민 간 갖고 있는 강력하면서도 절대 깨뜨릴 수 없는 결속력을 다시 한번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말했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북한이 영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그날까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여전히 대북 제재·압박카드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펜스 부통령은 “미국의 이런 결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동맹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역내 동맹뿐 아니라 한국 국민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한반도뿐 아니라 나아가 전 세계 다른 국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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