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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 성화’ 지핀다

허고운 기자 | 기사승인 2018. 02. 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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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서이라 '힘껏 밀어줄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서이라(오른쪽)가 8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북한 정광범을 힘껏 밀어주고 있다. / 연합뉴스
9일 밤 8시 개막식 17일간의 대장정 돌입
세계 92개국 2925명 역대 최대 규모
15개 종목 306개 메달 색깔 경쟁
남북관계 개선-북미접촉-북핵 해결 '변곡점'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9일 밤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겨울올림픽으로 전 세계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자기 나라를 대표해 명예를 걸고 나온 선수들은 15개 종목에 걸쳐 306개의 메달을 놓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여름올림픽에 이어 2018년 겨울올림픽을 열게 돼 여름과 겨울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8번째 나라가 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세계 메이저 4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6번째 나라로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과시하게 됐다.

이번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17일간 전 세계 70억명의 눈과 귀는 지구촌 겨울축제가 열리는 평창과 대한민국으로 쏠린다.

무엇보다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으로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던 한반도 안보 위기가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의 성화’를 지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 간의 초강경 대치로 살얼음판을 걷던 한반도 안보 위기가 문재인정부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적극적인 대북정책으로 북한을 일단 평창올림픽에 참가시키는데는 성공했다.

[올림픽] 평창올림픽서 하나된 남북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8일 북한 선수단이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손잡고 춤추고 있다. / 연합뉴스
‘한반도 운전자론’을 기조로 내건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간의 북·미 접촉이나 대화를 ‘중재’ 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8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 대화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중국 정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을 깜짝 언급하며 “남북한 대표단이 한반도기 아래서 단일팀을 결성한 것은 세계 평화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축복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 북·미 대화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면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협상의 필요성을 모두가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평창올림픽 개막 D-1 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이 주최한 국제체육대회는 모두 성공했고 그것을 통해 대한민국은 도약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정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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