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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여정 靑 오찬 메뉴는 황태와 한라산소주

문재인 대통령-김여정 靑 오찬 메뉴는 황태와 한라산소주

기사승인 2018. 02. 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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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백김치 + 여수 갓김치, 후식은 상주곶감과 호두과자
[올림픽] 문 대통령, 북한 고위급대표단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기 위해 들어 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함께 하는 10일 오찬 메뉴로 강원도 대표 음식인 황태와 한라산 소주가 선택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서 시작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견이 끝난 후 점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강원도 황태를 이용해 만든 요리를 메인으로 북한의 대표 김치인 백김치와 우리의 전통 김치인 여수 갓김치가 함께 준비됐다. 후식으로는 충남 천안의 호두과자와 경북 상주의 곶감이 오른다.

건배주로는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한라산 소주가 선택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한 서민들의 대표 술인 소주로 건배를 하기로 했다”며 “이날 오찬에는 한반도 8도 음식이 다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과 오찬에는 북측에서 김 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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