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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방북 초청’에 “여건 만들어 성사시키자”

손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8. 02.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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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북한 김여정든 파일, '친서일까?'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파란색 파일의 앞쪽에 음각으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무위원장’ 이라고 쓰여진 파일을 들고 자리로 앉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정은, 김여정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용의 있다"
문재인 대통령 "미국과 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의 접견에서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받고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서 김 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견과 오찬을 진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여정 특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의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북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 대표단의 방한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남북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 면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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