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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 “가면 덕분에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었다”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 “가면 덕분에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었다”

기사승인 2018. 02.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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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

 ‘복면가왕’ 레드마우스는 가수 선우정아였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으로 1부 10.1%, 2부 13.4%를 기록하며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부 6.8%, 2부 10.5% 보다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왕 ‘레드마우스’에게 도전하는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매번 파격적인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왕 ‘레드마우스’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Peek-A-Boo’를 선곡해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했다. ‘휘파람’, ‘순정마초’ 등 늘 예측 불가능한 무대를 선보였던 그녀의 모습에 판정단과 관객모두 넋을 잃고 무대에 빠져들었다. 첫 소절부터 모두를 집중시킨 ‘레드마우스’의 마성적인 무대에 판정단들은  “신들린 줄 알았다.”, “무대에 ‘레드마우스’와 나 둘만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며 극찬을 보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듀엣곡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부터 이수영의 ‘덩그러니’, 옥주현의 ‘난’을 자신만의 청아한 음색으로 깨끗하게 재해석한 ‘집시여인’의 손을 들어줬다. 역대 가왕 랭킹 3위의 ‘레드마우스’를 꺾고 새 가왕이 된 ‘집시여인’은 “청중들이 노래에 귀기울여줘서 가왕이 될 수 있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새로운 가왕 시대를 연 포부를 전했다.


아쉽게 6연승의 문턱에서 얼굴을 공개한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로 밝혀졌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천재성으로 아이유, 이하이, 2NE1 등 다양한 가수의 앨범에 참여는 물론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음악성을 인정받아온 그녀의 등장에 모두가 뜨거운 환호와 격려를 보냈다. 무려 10주 만에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선우정아는 “가왕 타이틀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가면 덕분에 더욱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었다.”, “가면을 벗고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끝나니 살짝 아쉽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개인기 무대의 현란한 춤 솜씨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선보여 판정단 모두를 미궁 속에 빠트렸던 ‘레이싱카’의 정체는 한류아이돌 iKON의 메인보컬 구준회였다. 그동안 iKON의 모습으로 선보였던 음악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무대에 그의 정체를 두고 아이돌, 래퍼, 솔로가수 등 판정단들의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가면을 벗은 구준회는 “나도 물론이고 해외 팬들도 ‘복면가왕’ 출연을 원했다.”, “(녹화당시) 2018년의 첫 스타트를 ‘복면가왕’으로 끊은 것이 iKON의 역사에 남을 일 같다.” 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역대 랭킹 3위의 ‘레드마우스’를 꺾고 새 가왕시대를 연 ‘집시여인’, 그녀의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8인의 도전자들의 무대는 이번 주 18일 오후 4시 35분 ‘복면가왕’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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