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마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친환경차 매출은 전체 매출의 7.1%로 국내 대형 부품사중 친환경 관련 비중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매출은 약 8500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했다”며 “기존에는 1조원대 매출에 비중 20%를 차지했지만 고객사의 물량 감소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장안기차 게열 부품사와 JV를 설립한데 이어 일기기차와 JV를 확장하는 등 고객 다각화가 진행중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202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과점적인 부품업체이고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 등 모든 파워트레인 변화에 대응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질의 수주를 확보해 고마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