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근로자·협력사의 운명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근로자·협력사의 운명은?

기사승인 2018. 02. 13.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되면서 직원은 물론, 해당 지역 협력사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근로자와 협력사 지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대규모 실업사태로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군산공장에는 계약직 포함 약 2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협력사도 130여곳에 육박하며 근로자 수도 1만명에 달한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다른 사업장으로의 이전배치 등 군산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대책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군산공장 2000여명의 직원들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협력사들 역시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협력업체 등에 대한 지원은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군산공장 폐쇄 관련 차관 회의 열고 공동으로 입장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일부 노조 역시 폐쇄에 따른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