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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경북, 한국당 본산…동남풍 불면 선거 이겨”

홍준표 “대구·경북, 한국당 본산…동남풍 불면 선거 이겨”

기사승인 2018. 02.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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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연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대구·경북 지역이 우리 한국당의 본산”이라며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자진해 맡았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를 찾아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열고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놓고 사실상 활동이 미약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좀 더 적극적으로 대구·경북(TK)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출마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여기에 불이 붙어야지 그 불이 충청으로 가고 경기로 가고 서울로 간다”며 “늘 한나라당 이래로 동남풍이 불면 선거에 이긴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대구·경북발전협의회를 명실공히 제대로 당 차원에서 이끌어 보려고 한다”며 “여러분들이 의견을 모아 위원장으로 해주면 대구·경북의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현 정부를 향해선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오로지 정치 보복에만 집중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소위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복수심의 일환으로 정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복으로 일관하면서 나라 전체가 사분오열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또 그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유랑극단 공연’이라고 깎아내린 뒤 “유랑극단에 불과한 것에 열광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평창 이후 과연 이 나라 안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더 걱정”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자영업자들이 다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고 이제 곧 세금이 나온다”며 “작년 기준으로 세금이 나오면 그 사람들은 절대로 이 정권을 못 찍는다”고 주장했다. 또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탄핵 이후 대선 때보다 금년 6월 지방선거 환경이 2배 이상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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