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한국 여성 집단 성희롱·살해위협 당해

정인서 기자 | 기사승인 2018. 02. 13. 17:03
  • facebook
  • twitter
  • kakao story
  • E-Mail
  • 댓글
  •     
  • Font Big
  • Font small
  • 뉴스듣기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Print
인도에서 30대 한국 여성이 현지 남성 5명에게 살해 위협과 집단 성희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도인 지인과 함께 뉴델리 인근 구루그람의 한 대학 근처를 걷다가 현지 남성 5명에게 둘러싸였다.

이들은 A씨와 지인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A씨가 거부했음에도 셀카를 찍으려 시도했다. A씨가 이에 항의하자 A씨의 손을 잡아채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와 지인은 소리를 지르며 차로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구루그람 현지 경찰은 조사 끝에 다음날 용의자 5명 가운데 4명을 붙잡았으며 나머지 1명은 추적 중이다. 인도에서 성희롱은 3년 이하 징역형으로 처벌된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 소식을 접한 후 관할 경찰에 연락해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0월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파테푸리 시크리에서 스위스 커플이 현지 남성들에게 셀카찍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스토킹과 집단 폭행을 당하는 등 외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종종 문제가 됐다.

현재 구루그람에는 삼성전자 인도법인 본사를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댓글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BAND E-Mail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