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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FTA는 재앙…‘공정하게’ 재협상하거나 모두 철회할 것”

김지수 기자 | 기사승인 2018. 02.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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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YONHAP NO-1572> (AP)
사진출처=/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개정하거나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역 문제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자들에게 “2012년 한국과 체결한 FTA 조약은 재앙이었다”며 미국은 이를 ‘공정한 협상’으로 개정하거나 모두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한미 FTA가 일방적으로 한국 측에 유리한 불공정한 협정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아주, 아주 나쁜 무역 협정을 맺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있어 한미 FTA는 손실만을 낳을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덤핑에 의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산업이 전멸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관세나 쿼터제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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