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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스포츠 투어리즘’ 정책 본격 시동...“스포츠를 성장 동력으로”

가평군 ‘스포츠 투어리즘’ 정책 본격 시동...“스포츠를 성장 동력으로”

기사승인 2018. 02.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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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문화체육센터조감도
경기 가평군이 오는 2020년까지 437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 ‘가평 스타일’의 특화한 스포츠 투어리즘(스포츠·레저·관광)을 지역 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 육성한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내년까지 청평면 청평리에 7276㎡ 규모의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를 건립, 휴식·문화·복지·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로 개방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수영장,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상단센터 등이 들어선다.

문화체육센터와 함께 청평면 지역에는 축구장·조깅트랙·다목적운동장·광장 등을 갖춘 3만55㎡ 규모의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된다. 또 북면에도 2020년까지 축구장·야구장·멀티코트 등이 갖춰진 3만6302㎡ 규모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군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복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리틀야구장도 건립된다. 가평종합운동장 일원에 인조잔디 그라운드와 관중석·기록실·탈의실 등을 갖춘 4700㎡ 규모의 야구장을 마련해 경기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해 수익 창출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유소년 및 직장인 축구대회를 비롯해 풋살, 리틀야구, 산악자전거, 테니스, 마라톤, 합기도 등 각종 대회는 물론 자연과 체육 인프라가 어우러진 체류형 전국대회 23개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해에도 25개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가족 등 3만여명이 가평을 찾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평이 더 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투어리즘 정책 실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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