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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문재인 대통령, 사회각계 인사와 설맞이 격려 통화

“올해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문재인 대통령, 사회각계 인사와 설맞이 격려 통화

기사승인 2018. 02.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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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통화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설 연휴를 맞아 사회 각 분야 인사 11명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수학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신입생 이현준씨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입시 공부 때문에 못해본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권유하는 등 대학입학을 축하해줬고, 싱가포르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모국의 군대에 자원 입대한 신병 훈련생 유지환씨에게는 멋진 해병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던 한국인 남편과 귀화해 외사경찰에 입문한 신입경찰관 팜티프엉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 팜티프엉씨는 “제가 근무하는 지역에 같은 베트남 출신 사람들이 많아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4년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에서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했던 김수영씨와의 통화에서 최근 밀양·제천 화재사건을 거론하며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씨, 고등학교 졸업 후 도전한 경영실패를 발판 삼아 블라인드 채용으로 입사한 유슬이씨, 북한 예술단과의 남북 합동무대에 나섰던 가수 서현씨, 공중보건의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현우씨, 현재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작가 현기영씨, 늦깎이 여성과학자 박은정씨, 전통시장에서 창업한 청년상인 배민수씨 등과도 통화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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