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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이제영 검사 보석 신청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이제영 검사 보석 신청

기사승인 2018. 02. 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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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사 방해' 이제영 검사 영장심사
박근혜정부 시절에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제영 검사가 지난해 11월 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박근혜정부 시절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제영 검사(44·사법연수원 30기)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심문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법원은 심문을 통해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듣고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 등이 있다고 판단하면 보석을 허가하지 않는다.

이 검사는 지난 2013년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시작하자 현안 TF에 참여,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에 허위 서류 등을 배치하고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들이 검찰 조사 등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도록 교육하는 등 검찰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검사는 지난달 25일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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