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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사실상 4강 좌절…연장 접전 끝에 덴마크에 패배

남자 컬링 사실상 4강 좌절…연장 접전 끝에 덴마크에 패배

기사승인 2018. 02. 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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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018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덴마크 경기에서 8-9로 패배했다./연합
남자 컬링 대표팀이 덴마크와 연장 접전까지 벌였지만 1점차로 패배하며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어려워졌다.

김창민 스킵(주장)이 이끄는 남자 컬링 대표팀은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덴마크(스킵 라스무스 스티에르네)에 8-9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예선전적은 1승 5패가 됐으며, 남은 예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4승 5패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플레이오프에는 10개 팀 가운데 예선 상위 4개팀만 진출할 수 있는데, 타이 브레이커 경기를 통해서라도 4강에 진출하려면 최소 5승을 해야 한다.

한국은 1엔드에 2점을 가로채는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순조로운 출발을 벌였다. 3엔드에서는 더블 테이크 아웃을 시도했으나 실패헤 덴마크에 2점을 내줬고, 4엔드와 5엔드 각각 1점, 2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6엔드에서 2득점, 7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5-5로 균형을 이뤘다.

8엔드에서 3점을 잃은 한국은 9엔드에서 1점을 획득했다. 10엔드에서 한국은 덴마크의 실수로 2점을 스틸, 극적으로 8-8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11엔드 한국은 하우스에 스톤 2개를 중앙에 더 가깝게 했지만 덴마크가 마지막 스톤을 중앙에 놓으면서 1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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