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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캐나다에 0-4 패배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캐나다에 0-4 패배

기사승인 2018. 02.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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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한국 대 캐나다 경기에서 한국 김기성(11번)과 김상욱(19번)이 캐나다 문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에 0-4(0-1 0-1 0-2)로 패배했다.

아쉬운 패배이지만, 세계 1위 캐나다와 21위인 한국의 전력과 저변 차이를 보면 기대 이상의 결과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캐나다는 강력한 포어체크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캐나다는 1피리어드 수비수 체이 제노웨이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토마스가 리스트샷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한국은 12분30초에 얻은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기회를 잡으며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찾아갔고, 캐나다를 몰아붙였다.

2피리어드 초반 메이슨 레이몬드가 퇴장당한 틈을 타 기회를 잡은 한국은 안진휘가 슛을 날렸지만 골리의 패드를 맞고 나왔다. 캐나다와 대등하게 싸우던 한국은 2피리어드 14분22초에 에릭 오델에게 1점을 내줬다.

흐름을 잡은 캐나다는 3피리어드 3분 43초에 막심 라피에르의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18분 2초에 다시 실점을 내줬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패자부할전 성격의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체코, 캐나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스웨덴 등 8강에 직행한 팀 외의 나머지 8개 팀은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시드를 부여해 5번-12번, 6번-11번, 7번-10번, 8번-9번이 맞붙는 단판 승부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다.

12번 시드를 배정 받은 한국은 5번 시드의 핀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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