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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소상공인 지원 더 늘린다

부산시, 올해 소상공인 지원 더 늘린다

기사승인 2018. 02.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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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2121억 지원
시청 전경 0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시내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맞춤형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확대, 총 22개 사업에 2121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소상공인 가족 힐링캠프,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 폐업하는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 등 생계형 소상공인에 대한 복지지원부분이 강화됐다.

개별 업장 중심의 지원방식은 ‘골목단위’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 골목상권 구매촉진 사업 △소상공인 밀집지역 상권활성화 지원 △대학생 경영지원봉사단을 골목상권 회생에 참여토록 한다.

또 시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환경에 변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으로 늘렸다.

급격한 임대료 인상으로 사업장을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상가매입 때 2.9%의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하는 상가자산화시설자금 지원사업도 벌이기로 하고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 밖에 유망업종 특화 마케팅 지원, 백년가게 운영, 경영환경 개선사업, 소상공인 희망센터 포털 운영 등 맞춤형 지원에도 2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골목상권 스마일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을 2015년 기준 27.8%에서 2021년 35.0%로, 영업이익률을 2013년 21.2%에서 2021년 3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꾀하는 부산시 의지의 표현”이라며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지원’ 등도 검토, 지역 서민경제를 이끌어 온 소상공인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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