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시립박물관, 대보름 맞이 문화행사 풍성

대전시립박물관, 대보름 맞이 문화행사 풍성

기사승인 2018. 02. 19. 10: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앉은굿
대전시립박물관은 다음 달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구정 후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나라 전통에서 질병과 액운을 막고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이다.

시립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 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연아 연아, 높이 높이 날아라’를 진행한다.

시립박물관 세미나실과 야외에서 이뤄지는 연 만들기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한 10~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통 연’과 ‘걱정인형’을 직접 만들고 만든 연을 날려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정월대보름 전날인 3월 1일에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대전의 앉은굿 시연행사인 ‘무술년 운수대통 Good! 한마당’이 진행된다.

앉은굿은 대전과 충청지역의 독특한 굿 형태로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으며, 대전의 앉은굿 보유자 후보(방성구와 한덕)가 앉은굿 특징인 경문을 암송하며 재수굿을 비는 형태로 시연할 예정이다.

굿 시연은 시립박물관 여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시연 후에는 설경 만들기 체험과 굿을 위해 마련된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飮福)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야외에서 쥐불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쥐불놀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20가족(2~4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