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GM사태,대주주책임·고통분담·지속가능 방안 마련해야”

“GM사태,대주주책임·고통분담·지속가능 방안 마련해야”

기사승인 2018. 02. 22. 16: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동연 부총리 "한국GM 정상화, 3대 원칙따라 진행"
"실사없이 지원 결정 안돼…빠른 속도로 실사할 것"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한국GM의 경영정상화에 대해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을 열고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과 구조조정 원칙에 따른 주주와 채권자,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 이번 주 초 관계장관들이 모여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이런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이 한국GM 측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원칙을 제시한 결과, GM측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또 GM 측이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사를 받는 것에 대해 생각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통상적인 속도보다 실사를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부 입장을 정하기 위해선 실사가 전제돼야 하며, 실사 없이 결정 내리는 자체가 근거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캡처
김동연 부총리/기재부 제공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