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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제재 효과 없을 경우, 2단계로 가야할 것”

트럼프 “대북제재 효과 없을 경우, 2단계로 가야할 것”

기사승인 2018. 02. 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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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US Australia <YONHAP NO-1422> (AP)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재시간)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단독 제재에 대해 “그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제2단계(Phase Two)로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RT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가 그 카드를 꼭 사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제2단계 조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제2단계는 매우 거친 것이 될 수도 있다. 전 세계에 매우, 매우 불행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희망하건데 그 제재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어떤 나라에 했던 것보다 강력한 제재를 북한에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잔인한 독재국가가 세계를 핵으로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예방하도록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가 통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경고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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