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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서 새역사 쓰기 도전

대한민국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서 새역사 쓰기 도전

기사승인 2018. 02.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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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러분 고맙습니다'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선영(왼쪽부터), 김초희, 김경애, 김민정 감독, 김영미, 김은정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민적 관심을 끈 대한민국 컬링이 이번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역사 쓰기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경기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여자 컬링 대표팀은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은정(스킵·주장), 김경애(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후보) 등 ‘팀 킴’ 멤버가 그대로 출격한다.

여자 대표팀의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은 평창올림픽에서의 관심을 이어갈 중요한 기회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었던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비롯해 일본·캐나다·중국·스코틀랜드·미국·스위스·러시아(OAR)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들은 물론 체코·독일·이탈리아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레이철 호먼 스킵이 이끄는 캐나다가 1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그친 캐나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남자 대표팀 역시 김창민(스킵),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 등 평창올림픽 주역들이 그대로 참가한다. 평창 대회 예선에서 4승 5패(최종 7위)를 차지한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에서 발휘하지 못한 기량을 이 대회에서 선보인다는 각오다.

장혜지-이기정으로 구성된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도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 믹스더블 컬링 선수권대회에 출격해 평창올림픽에서의 2승 5패(최종 공동 6위) 부진을 설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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