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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김수영 시인 50주기 기념 전집 결정판, 민음사서 출간

[새책]김수영 시인 50주기 기념 전집 결정판, 민음사서 출간

기사승인 2018. 03. 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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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연구 권위자 이영준 교수가 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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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제공=민음사
김수영 시인의 50주기를 기념해 그의 모든 작품을 망라한 전집이 민음사에서 새롭게 출간됐다.

기존에 시 편과 산문 편 두 권으로 묶여 나온 김수영 전집은 1981년 초판 출간 이후 시 편이 63쇄, 산문 편이 47쇄 중쇄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더 많은 작품을 담아 새롭게 정리한 결정판으로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김수영 연구의 권위자이자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의 편자인 이영준 교수가 이번 전집을 엮었다.

이 교수는 시인의 동생이자 전 현대문학 편집장 김수명 씨가 편집한 1981년판과 2003년판 전집, 이 교수가 2009년 펴낸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 시인 생전에 발간된 유일한 시집 ‘달나라의 장난’을 비롯해 오랜 시간 김수영 연구자들이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을 반영해 정본 확정 작업을 진행했다. 2003년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들을 바로잡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 시와 미완성 초고 시까지 더해 김수영 작품을 총망라했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시는 ‘음악’, ‘그것을 위하여는’, ‘태백산맥’, ‘너…세찬 에네르기’ 등 새로 발굴된 시 4편과 ‘겨울의 사랑’, ‘연꽃’, ‘“김일성 만세”’ 등 미발표 시 3편, ‘애(哀)와 낙(樂)’, ‘탁구’, ‘대음악’, ‘승야도’, ‘은배를 닦듯이’, ‘바람’과 제목이 없는 시 아홉 편 등 15편을 모두 합쳐 총 2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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