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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세조치 예외국가 없다”… 상황따라 고려 가능성

백악관 “관세조치 예외국가 없다”… 상황따라 고려 가능성

기사승인 2018. 03. 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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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어느나라도 예외를 적용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트레이츠타임스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전날 취재진에게 미국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조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외 대상이 없는 전면적인 관세가 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사례별로 “상황”에 따라 면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관세 조치에 따른 논란이 일자 트위터에 “미국이 거의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있다면, 무역 전쟁은 좋은 것”이라며 “또한 이기기 쉽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 게시물을 올린지 약 2시간 후에 “우리는 나라와 노동자를 보호해야만 한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불러 간담회를 가지고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바탕으로 규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으며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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