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이달 중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장관급 회담을 갖고 대북 대응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 등이 3일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달 1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방미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방미기간 중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및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북한에 대한 대응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평창패럴림픽 이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해 압력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과 패럴림픽 이후로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