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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 5일 서행직항로 통해 1박2일 일정으로 방북

대북특사 5일 서행직항로 통해 1박2일 일정으로 방북

기사승인 2018. 03. 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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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급 관계자와 비핵화 및 북·미대화 설득
6일 귀환, 귀국보고 후 방미...방북결과 설명예정
대북특사에 서훈·정의용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서훈 국가정보원장(오른쪽)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포함된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 성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특별사절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고, 실무진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방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사절단은 5일 오후 특별기편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해 1박 2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윤 수석은 “이번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사절단은 6일 오후 귀환해 귀국 보고를 한 후 미국을 방문해 미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며 “중국·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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