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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오후 6시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접견·만찬…숙소는 ‘고방산 초대소’

대북특사단, 오후 6시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접견·만찬…숙소는 ‘고방산 초대소’

기사승인 2018. 03. 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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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 도착, 리선권 등 공항 영접
숙소 도착해 김영철 영접 후 김정은 접견·만찬 일정 확정
평양 향하는 특별사절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해 특별기로 향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서훈 국가정보원장, 수석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뒷줄 왼쪽부터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사진 =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수석특별사절)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은 5일 오후 6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접견하고 만찬을 진행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수서특사가 이끄는 대북 특사단 일행은 이날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며 “대표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공항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마중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특사단 일행과 리선권 위원장, 맹경일 부부장 등은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나눴고, 3시40분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3시 40분부터 15분간 방북 일정을 놓고 양측간 협의가 이뤄졌고, 해당 협의에서 김 위원장과의 접견과 만찬이 확정됐다.

김 대변인은 또 “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고급 휴양시설로 북측의 영접인사, 경호, 숙소 준비 상황 등으로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표단은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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