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토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비용 50% 지원

국토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비용 50% 지원

기사승인 2018. 03. 07.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버스간 충돌사고 방지
2022년까지 7300여대
clip20180307095030
자동비상제동장치 작동 원리/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광역·시외버스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장착을 지원하는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마련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의 대형버스 사고방지를 위한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21억2500만원의 예산(1700대)을 반영하고, 2022년까지 총 7300대를 대상으로 장치 장착비용의 50%(국비 25%, 지방비 25%)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차량 1대당 최대 2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돼, 본인부담금 50%(국고 보조금 25%, 지자체 보조금 25%)만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보조금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광역·시외버스 중 지난 1월 이후 대·폐차를 통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되는 차량에 한해 지원된다.

또한,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하여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2023년까지 감면 등록한 경우 차량당 1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혜택 및 사고위험 감소에 따른 보험료 할인도 추진될 계획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되면 전방의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거나 자동 제동하게 돼, 고속도로 등을 운행하는 버스의 충돌사고 등 대형사고의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