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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거래소, 홍콩서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 개최

금융위·거래소, 홍콩서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18. 03. 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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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IR 컨퍼런스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7일 홍콩에서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IR은 지난 1월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위험감내능력이 있고 장기투자성향을 지닌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IR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및 정책방향에 대한 컨퍼런스 후 KRX300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기업 15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간 1:1 미팅을 실시했다.

해외 기관투자자 등은 참가기업 경영진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기업정보를 접함으로써 참가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로 11번째인 이번 IR 컨퍼런스는 금융위원장이 처음 참석한 행사로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돼 해외 기관투자자 등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 자본시장 관련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한국의 견조한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4대 성장전략 중 하나인 혁신성장 정책 내에서의 코스닥시장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추진한 회계개혁법(KARA)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주주총회 활성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장잠재력 중심의 상장요건 전면 개편 등 이번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통해 코스닥을 투자매력도가 있는 건전한 기업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꾸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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