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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 정상회담, 한반도 넘어 전세계적 의미”

통일부 “판문점 정상회담, 한반도 넘어 전세계적 의미”

기사승인 2018. 03. 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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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YONHAP NO-2026>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4월 말 판문점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이 냉전의 상징이고 군사적 긴장이 가장 고조돼 있는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이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정상회담 준비동향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시간이 많지 않고 이전 정상회담과 달리 우리측에서 개최되는 점 등을 감안해서 내실 있게 준비를 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결과와 관련해선 “적지 않은 방북 성과를 갖고 왔다”며 “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된 사례는 지금까지는 없었다”며 “관련 합의 내용이 차질 없이 잘 이행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는 합의 내용에 대해서도 “4월 말 정상회담 전 실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그런 추이를 보면서 관련 동향이나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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