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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잇는 경강선,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중 가장비싸

판교 잇는 경강선,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중 가장비싸

기사승인 2018. 03. 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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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중 가장 비싼 노선은 판교가 연결된 경강선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3월기준 경강선 아파트 호당 평균가격은 10억170만원으로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중 가장 비쌌다.역세권아파트는 지하철역에서 아파트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인 단지다.

이어 분당과 강남을 잇는 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는 9억9958만원, 도심과 압구정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9억6795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서지역에서 여의도, 강남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9억548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의 호당 평균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긴 지하철역은 448개 역 중에서 68개 역으로 전체 15%를 차지했다.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하철역은 부촌으로 꼽히는 현대아파트가 위치한 3호선 압구정역으로 평균 아파트값은 25억858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 대치역(23억6544만원), 9호선 신반포역(23억2276만원), 9호선 구반포역(23억269만원), 분당선 개포동역(19억6717만원)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와 비역세권 아파트간 가격차이도 평균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도보 10분 이내)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6억7358만원이다. 반면 비역세권 아파트(도보 11~20분 이내)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6억1,517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수준이 비싼 업무지역을 기점으로 수도권 외곽지역과 연결된 지하철 노선은 역세권 유무에 따라 가격 격차가 컸다. 역세권과 비역세권간 가격 격차가 가장 큰 지하철 노선은 경강선(판교~여주)으로 조사됐다. 경강선 역세권 아파트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70만원으로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3억4456만원 비싸다. 서울 용산과 경기도 구리·남양주를 연결하는 경의중앙선의 역세권 아파트 호당 매매가격은 5억6149만원이며 비역세권보다 1억108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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